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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이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유효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가디언은 25일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위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며 전술부재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그레엄 포터 감독처럼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토트넘의 미드필더를 압박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활약이 없었다. 높은 에너지와 힘을 활용한 플레이는 토트넘에게 문제를 발생시키고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무득점과 함께 0-1로 패한데 이어 24일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전 3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던 토트넘은 최근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반복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의 득점행진을 멈췄고 최근 영국 현지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손흥민-케인-클루셉스키의 공격 조합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후 "지난 2경기 수비적인 시스템은 좋았지만 공격은 형편없었다. 시스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공격 방식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공격과 수비에 있어 균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현재 수비적으로는 좋아졌다. 최근 2경기에서 상대는 집중력이 뛰어났고 수비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 무승부와 함께 18승4무11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4위 아스날(승점 60점)에는 승점 2점 뒤져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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