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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충현 감독과 배우 전종서 커플이 넷플릭스 영화 '콜'에 이어 '발레리나'로 또 한 번 협업한다.
넷플릭스 측은 26일 "이충현 감독의 영화 '발레리나' 제작을 확정했다"라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이 주연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는 지난 2020년 '콜' 이후 넷플릭스에서 두 번째 호흡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의 이번 신작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가장 소중했던 친구 민희를 위해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극을 그린다. 넷플릭스 측은 "기존 액션 영화들과 차별화된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충현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단편영화 '몸 값',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와 개성 있는 캐릭터,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던 '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신선한 만남 역시 '발레리나'에 대한 관심을 더한다. 전종서는 데뷔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 그리고 '콜'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선 마음만은 연애에서 은퇴한 스물아홉 자영으로 분해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발레리나'에서 전직 경호원 출신으로 호신술, 검술, 총기, 바이크까지 몸으로 하는 것은 못하는 것이 없는 옥주를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친다.
복수의 대상인 최프로는 드라마 '악의 꽃' '바벨'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연애대전' 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김지훈이 맡았다. 최프로는 훤칠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 뛰어난 두뇌를 가진 인물로 옥주와 강렬한 대립각을 세운다. 또한 전종서와 김지훈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이은 두 번째 호흡으로, '발레리나' 속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옥주에게 복수를 부탁하는 발레리나 민희 역은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예 박유림이 맡는다. 손짓 하나하나에 감정이 느껴지는 수어 연기와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박유림은 옥주와 정반대의 취향과 매력을 가진 민희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친구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건 옥주와 최프로의 피 튀기는 대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프로듀싱, 작사, 작곡은 물론, 랩과 보컬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올 라운드 뮤지션' 아티스트 그레이(GRAY)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발레리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D.P.'를 통해, 넷플릭스와 호흡을 맞춰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또 한 번의 강렬한 작품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레리나'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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