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루친스키(NC), 한유섬(SSG) 등 여러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4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NC 루친스키가 현재까지 월간 WAR 2.0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월 4경기 선발 등판하여 2승(공동 8위), 평균자책점 1위(0.33), 이닝 3위(27이닝), 탈삼진 4위(27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3위(0.67)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개막 이후 16이닝 연속 무실점과 함께 80%에 다다르는 스트라이크 비율, 단 한 개의 볼넷 허용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친스키의 경쟁자로 롯데 반즈(WAR 1.51), 두산 김강률, SSG 김광현(이상 WAR 1.30)이 추격하고 있다. KBO의 투수 중에선 드물게 4일 간격으로 등판하고 있는 반즈는 이닝 1위(33.1이닝), 평균자책점 2위(0.54), 탈삼진 1위(34개)를 기록하며 롯데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강률과 김광현은 국내 투수 WAR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불펜 투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강률은 11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7세이브(공동 2위)를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SSG의 에이스 김광현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47(규정 이닝 미달), 다승 2위(3승)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SSG 한유섬은 월간 WAR 1.5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유섬은 타점 1위(24개), 득점 1위(16개), 최다안타 3위(29개), 타율 2위(0.408), OPS 2위(1.212)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5년 연장 계약을 맺은 한유섬은 시즌 초반부터 커리어하이급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SSG를 웃게 만들고 있다.
한유섬의 뒤를 한화 터크먼(WAR 1.57)과 롯데 한동희(WAR 1.55)가 쫓고 있다. 터크먼은 최다 안타 4위(28개), 도루 1위(8개), 타율 6위(0.354), OPS 9위(0.871)로 새롭게 영입된 외인 타자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희는 올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리고 있다. 최다 안타 1위(30개), 홈런 1위(6개), 타율 1위(0.417), OPS 1위(1.220)로 야구 국가대표팀 차기 4번 타자 감으로 부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SSG 랜더스 김광현,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SSG 랜더스 한유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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