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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잊혀진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6)는 맨유가 다음 시즌 자신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12년 1월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페레이라는 임대를 다니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2014-15시즌 맨유 1군 무대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2016-17시즌에는 그라나다(스페인)에서, 2017-18시즌에는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활약했다.
2시즌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페레이라는 2018-19시즌, 2019-20시즌에는 맨유에 남아 경기를 뛰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시 팀을 떠나야 했다. 2020-21시즌 라치오(이탈리아)에서 활약한 페레이라는 2021년 8월부터 플라멩구(브라질)에서 뛰고 있다.
플라멩구가 페레이라를 완전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만약, 페레이라가 맨유로 돌아온다면 다음 시즌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페레이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하지만 맨유 풋볼 디렉터 존 머터우가 페레이라에게 손을 내밀었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페레이라는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머터우와 전화 통화 내용을 전했다. 머터우는 '맨유가 다음 시즌 페레이라에게 의지한다'라고 말했다"라며 "플라멩구는 페레이라와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이들이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킬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페레이라가 플라멩구로 완전 이적하지 않는다면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맨유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된 페레이라는 마지막 시즌을 맨유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마티치는 이미 맨유를 떠나는 것을 밝혔으며 포그바는 아직 공식적으로 떠난다고 밝히지 않았지만 떠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두 선수가 나가면서 새롭게 보강에 나서야 한다. 에버턴에 임대 가있는 도니 판 더 비크가 돌아오지만, 여전히 중원을 지킬 선수는 부족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와 연결돼 있지만, 중원 뎁스를 넓히기 위해 머터우가 페레이라를 다음 시즌에 남겨둘 생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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