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시즌 첫 '유통 라이벌' 매치의 경기 개시 시간이 7시로 변경됐다.
롯데와 SS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하지만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경기 개시 시간이 30분 지연된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오전에는 많지 않은 양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는 굵어지기 시작했다. 굵어진 빗줄기에 대형 방수포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직구장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 웅덩이가 고였다.
하지만 오후 5시부터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했고, 사직구장도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올해 사직구장은 대대적인 그라운드 공사를 진행하면서 배수 시설에도 신경을 썼고, 경기가 30분 지연 시작되게 됐지만, 이날 제대로 빛을 보게 됐다.
SSG는 초지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좌익수)-안상현(2루수)-이흥련(포수) 순으로 출전하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윌머 폰트.
롯데는 정훈(1루수)-이학주(유격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고승민(우익수)-신용수(좌익수)-정보근(포수) 순으로 나서며, 마운드에는 김진욱이 오른다.
한편 롯데 전준우는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울림 현상을 느꼈다. 당시의 통증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산 사직구장. 사진 = 부산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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