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상 브루클린 네츠)이 집으로 갔다. 벤 시몬스는 브루클린 데뷔전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동부 2번 시드의 보스턴 셀틱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서 7번 시드의 브루클린 네츠를 116-112로 이겼다.
4연승하며 동-서부 컨퍼런스 통틀어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간판스타 제이슨 테이텀이 3점슛 4개 포함 29점으로 맹활약했다.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도 22점, 20점씩 보태며 스윕을 완성했다.
스타군단 브루클린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시즌 도중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떠나면서 받아온 벤 시몬스가 허리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시몬스는 슈팅능력이 떨어져도 수비력이 좋은 가드. 단기전서 필요한 카드였지만, '유령 전력'일 뿐이었다. 듀란트가 39점을 올리고 짐을 쌌다.
동부 5번 시드의 토론토는 4번 시드의 필라델피아에 103-88로 이겼다. 3연패 후 2연승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23점, OG 아누노비와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16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손가락 인대가 파열됐으나 출전을 강행, 20점을 올렸다. 야투성공률은 46.7%. 제임스 하든은 15점을 넣었으나 야투성공률 36.4%에 그쳤다.
서부 4번 시드의 댈러스는 유타를 102-77로 대파, 3승2패로 앞서나갔다. 돌아온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가 3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제일런 브론손도 24점을 올렸다. 유타는 간판스타 도노반 미첼이 9점에 그쳤고, 부상으로 경기막판 코트를 떠났다.
[듀란트와 테이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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