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이번 주 첫 경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SS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첫 번째 '유통사 라이벌' 맞대결에서 8-1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선발 윌머 폰트가 6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롯데를 상대로 첫 승이자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타선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이날 SSG는 안상현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때려냈고, 최지훈이 4타수 3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외에도 최주환이 2타점, 오태곤과 이흥련이 각각 2득점씩을 마크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후 "오늘 경기는 2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다득점을 한 것이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폰트도 6이닝 동안 좋은 피칭을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최)지훈이와 (박)성한이가 공격에서 주춤했었는데, 둘 모두 멀티히트를 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승리의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원형 감독은 "그리고 (안)상현이가 오늘 선발로 출장해 2회 선취점이 필요할 때 결승타를 쳐줬고, 6회 번트 실패 이후에도 외야플라이로 주자를 진루 시킨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며 "이번 주 첫 경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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