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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민규가 중국 네티즌에게 영정사진까지 받아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민규와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한유미는 차민규에게 “그거는 이제 괜찮아졌냐”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시상대 세리머니 때문에 중국 네티즌의 악플을 받았던 일에 대해 물었다.
이상화가 “근데 너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 퍼포먼스잖아”라고 하자 차민규는 “아무 생각 없이 세리머니로 한 거였는데 거기서는 이게 심판에 대한 항의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유미는 “그전에 다른 나라 선수들이 그 세리머니를 했었다. 중국 심판 판정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는 세리머니를 단체로 했다. 중국인들이 봤을 때는 얘도 그런 의미로 했다고 생각한 거다. 근데 너희 종목은 심판 판정이 없잖아”라며 의아해했다.
차민규는 “나는 (세리머니를) 하고 나서 메달 받고 숙소에 있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다. 그 이슈를 아예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차민규는 “아직까지도 (악플이) 가끔 온다. 당시에는 심해서 축하해 주는 주변 지인들한테까지 댓글로 욕하고 그랬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민규는 “(악플은) 중국어로 오거나 토하는 이모티콘을 많이 보낸다. 심하게는 이상한 거 캡처해서 영정사진 이런 식으로 보낸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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