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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세바스티앙 알레(27, 아약스)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500만 파운드(약 555억 원)를 들여 알레를 영입하려고 한다. 현재 아약스 감독이자 맨유의 새 감독으로 결정된 에릭 텐 하흐가 맨유 구단에 알레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알레는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선수다. 2019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잉글랜드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알레는 웨스트햄에서 1년 반 동안 뛰며 공식전 54경기 출전 1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500만 파운드(약 715억 원)를 쓴 걸 감안하면 ‘실패’한 영입이다.
이후 아약스에서 터졌다. 알레는 아약스에서 뛴 1년 반 동안 62경기 출전해 46골 16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올렸다. 아약스 이적 덕분에 유럽 전역에서 각광받는 공격수로 거듭난 셈이다.
이 매체는 알레를 소개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를 언급했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도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왔을 때는 적응을 못한 채 다른 리그로 떠났다. 이후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고 비교했다.
맞는 말이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 모두 첼시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밟았다. 그러나 첼시에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둘은 각각 AS로마(이탈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로 쫓겨나듯이 이적했다. 시간이 흘러 현 소속팀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살라, 더 브라위너처럼 맨유가 영입을 노리는 알레도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입성에서 폭발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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