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울산은 27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21-2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I조 5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8점)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레오나르도 엄원상 바코가 연속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전반 14분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오나르도는 팀 동료 바코의 슈팅을 골키퍼 정성룡이 걷어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전반 20분 엄원상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엄원상은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전반 40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다미앙은 팀 동료 마르시뉴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울산은 후반 2분 바코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바코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 골문을 갈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후반전 추가시간 다미앙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아주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조직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작 전에는 우리가 좋지 않은 위지에 있었지만, 경기를 집중력 있게 마쳤다. 앞으로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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