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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과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EPL) 두 대회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 진출이 유력한 입장이다. 앞서 27일에 열린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4강 1차전은 맨시티의 4-3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비야레알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에 힘입어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레알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 가브리엘 제주스,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의 연속골이 터져 4득점 승리를 챙겨 결승행 파란불을 켰다.
리버풀과 맨시티 두 팀은 올 시즌 EPL에서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맨시티가 승점 80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79로 2위에 있다.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Five Thirty Eight’은 28일에 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확률은 리버풀 96%, 맨시티 80%로 나왔다. 우승 가능성은 리버풀이 50%, 맨시티는 41%, 레알 마드리드 7%, 비야레알 1%로 분석했다. EPL 우승 가능성은 맨시티가 더 높았다. 맨시티의 EPL 우승 가능성은 62%, 리버풀의 EPL 우승 가능성은 38%이다.
두 팀 중 리버풀은 4관왕 가능성이 열려있다. 챔피언스리그와 EPL 외에 FA컵 우승이 남아있다. 리버풀은 오는 5월 15일에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월에 같은 곳에서 치른 리그컵 결승에서는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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