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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가 리버풀을 극찬했다. 쿼드러플에 도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에 2-0으로 이겼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쐐기골에 힘입어 리버풀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솔직히 훌륭한 경기였다. 전반전은 정말 좋았다. 유일하게 실망한 점은 득점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높은 라인에서 경기하려고 했다. 우리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라며 "우리는 후반전에 그 순간들을 마무리 지었고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라며 결과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한 퍼디난드도 리버풀을 극찬했다. 그는 "이 팀은 내가 본 최고의 리버풀이다. 그들은 공을 가지고 있든 없든 가리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이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이며, 에너지, 노력, 응용력에 사람들은 경탄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리버풀이 4관왕 '쿼드러플'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쿼드러플은 리버풀 선수들의 목표다. 그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 불멸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들은 이 나라에서 축구를 했던 사람 중 가장 잘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라며 "그것이 그들의 목표가 돼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지난 2월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가 1점이다. 매 경기를 결승처럼 치러야 한다.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애스턴 빌라, 사우샘프턴,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리그 경기가 남아 있다.
FA컵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리그컵 결승 상대였던 첼시를 만난다. UCL 4강에서도 먼저 1승을 거둔 리버풀은 2차전 비야레알 원정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맨시티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맨시티가 레알에 4-3으로 이겼다. 만약, 맨시티와 리버풀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두 팀은 EPL과 UCL 두 개의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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