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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터키 언론이 김민재를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터키 매체 밀리옛은 28일(한국시간)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와 크레스포를 영입해 모든 실수를 씻었다'며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페레이라 감독을 언급했다.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크레스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 합류한 이후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밀리옛은 '페레이라 감독이 50가지 죄를 지었더라도 그의 두가지 업적은 그의 모든 죄를 씻어줄 것'이라며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와 크레스포를 영입했다. 축구는 팀 스포츠고 누군가가 결장하면 다른 선수가 자리를 채울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와 크레스포는 대체 불가'라는 뜻을 나타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과 함께 지난해 1년을 채우지 못하며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이후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2월 브라질 명문 코린티안스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상하이 상강(중국)을 지휘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김민재를 눈여겨 봤고 이후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후 김민재를 영입했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지만 최근 6연승과 함께 19승8무7패(승점 65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페네르바체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의 막강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성공적인 유럽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300만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로 김민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페네르바체는 최근 김민재의 이적료를 최대 2300만유로(약 307억원)까지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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