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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매과이어의 부상 소식에 맨유 팬들이 선 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부진하다. 시즌 내내 수비에서 흔들렸던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출전했지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실수를 저지른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굴욕의 연속이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으로 차출됐을 때도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으며 매과이어가 아닌 다른 선수를 차출했어야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리그 4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첼시전에 매과이어가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릎 부상 때문에 매과이어는 EPL 마지막 4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맨유 팬들은 잔인하게 축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맨유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매과이어가 다음 세 시즌 동안 결장하도록 내버려 둬라"라고 반응했다. 다른 팬은 "올 시즌 최고의 뉴스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그가 빨리 낫기를 바라지만 이것은 정말 축복이다", "이제 실제로 첼시를 이길 가능성이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과이어를 옹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가 없으면 수비진은 충격적이다", "아스널전(1-3 패) 때 우리는 그가 없는 수비를 봤다", "매과이어는 다음 시즌에 새롭게 돌아올 것이다. 나는 그가 잘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는 등의 매과이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매과이어 말고도 더 있다. 랑닉 감독은 매과이어를 포함해 제이든 산초, 폴 포그바, 루크 쇼, 프레드, 에디손 카바니가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4위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다. 맨유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2021-22시즌 EPL 37라운드 맨유와 첼시의 경기는 29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만약 이 경기에서 맨유가 진다면 4위 경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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