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반즈의 판타스틱한 등판"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유통사 라이벌' SSG와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이날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8이닝 동안 투구수 101구, 5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도미넌트 스타트(8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손에 넣었다. 반즈는 다승 1위(5승)과 평균자책점 2위(0.65)를 유지했고, 탈삼진(45개) 부분에서는 안우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이학주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안치홍이 멀티히트를 포함한 3출루, 조세진이 2안타, 정훈과 DJ 피터스, 한동희가 나란히 1타점씩을 뽑아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 중에는 지시완과 고승민, 이대호만 안타가 없을 정도로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의 판타스틱한 등판이었다. 덕분에 시리즈를 동률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반즈가 6이닝 동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7, 8회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 펼쳤다"고 선발 투수의 호투에 미소를 지었다.
타선의 칭찬도 이어졌다. 서튼 감독은 "공격 파트가 경기 초반 4점을 낸 것이 주효했고, 최준용 선수도 마무리 잘해줬다. 한 팀으로 일궈낸 승리였다"며 "평일인 목요일 밤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좋은 에너지 얻었다. 항상 서포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롯데 서튼 감독이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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