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지혜의 성장이 심상치 않다.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 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하 '너가속')에서 서지혜가 배드민턴 선수 ‘이유민’으로 완벽 변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7일 방송된 ‘너가속’ 3회에서는 이유민과 육정환(김무준 분)의 흥미로운 관계가 이어졌다. 우연히 이유민은 육정환과 팀을 이뤄 박태양, 박태준과 경기를 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육정환은 이유민에게 자신보다 팀웍을 중요시하고 파트너를 받쳐주는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했고 이에 이유민은 “복식 선수니까”라고 말하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민은 일명 ‘행운의 여신’이라고 불릴 만큼 함께한 파트너들이 다 운이 트였기 때문. 이유민은 자신의 이런 애환을 처음으로 알아준 육정환에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서지혜는 실제 배드민턴 선수 같은 경기 모습은 물론 ‘행운의 여신’이라고 불리는 복식 선수로서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엉뚱하고 다소 직설적인 ‘이유민’이라는 캐릭터에 싱그러운 매력을 덧대어 미워할 수 없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육정환 역을 맡은 김무준과의 티격태격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로 얼굴을 알린 서지혜는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과 웹드라마를 통해 무서운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올레 tv X seezn '크라임 퍼즐'에서는 반전의 키를 쥔 '박수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배우 서지혜의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너가속’에서는 풋풋한 청춘의 모습으로 또 다른 변신을 그려내고 있는 서지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서지혜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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