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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가정사를 공개했다.
나태주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 출연해 "5~6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져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 얼굴도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억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내가 어머니를 그냥 무턱대고 찾아뵙는 게 맞는 걸까라는 고민이 많이 들더라고. '내 어머니는 어떻게 생기셨을까? 어떤 분이셨을까?'하는 생각이 굉장히 많았다. 사실 고모들한테, 아니면 가족들한테 듣는 게 나한테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의 전부였었거든"고 토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간혹 어렸을 때 기억이 희미하게 떠오르기도 하는데 전혀 없냐?"고 물었고, 나태주는 "내가 생각해보려고 생각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전혀 기억이 안 난다. 희미한 영상이라도 떠올리고 싶은데 그런 기억조차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써클 하우스'는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다.
[사진 = SBS '써클 하우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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