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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리그 6위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15승10무10패(승점 55점)를 기록해 5위 토트넘(승점 58점)과 승점 3점 차의 격차를 보였다. 호날두는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가운데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기록해 손흥민과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3위 첼시는 19승9무5패(승점 66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엘랑가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맥토미니는 중원을 구성했고 텔레스, 바란, 린델로프, 달로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첼시는 베르너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 조르지뉴, 캉테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알론소와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멘디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첼시는 후반 15분 알론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론소는 하베르츠의 헤딩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7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호날두는 마티치의 패스를 한차례 볼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첼시전에서 동점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터트린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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