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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베르바인과 모우라가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시켜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올시즌 종료 후 토트넘이 정리해야 할 선수들을 언급한 가운데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이적시켜야 할 선수로 언급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합류한 클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3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측면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반면 베르바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로 부진하고 모우라는 30경기에 출전해 2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풋볼런던은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꾸준히 선발 출전할 수 있는 클럽을 찾아 떠나야 한다. 모우라와 베르바인 모두 올해 충분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을 보강하면 모우라와 베르바인의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베르바인은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고 이적시켜야 한다. 모우라는 계약기간이 2년 남았고 그의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여름이 이적시키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바인은 지난 2019-20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7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18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프리미어리그 133경기에 출전해 19골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손흥민 뿐만 아니라 클루셉스키와의 포지션 경쟁에서도 뒤쳐지며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경쟁과 함께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리는 토트넘은 18승4무11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4위 아스날(승점 60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오후 10시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통해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다.
[토트넘의 모우라와 베르바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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