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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레전드 로이 킨(50)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첼시 소속이었다면 50골은 넣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첼시 마르코스 알론소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씩 챙겨갔다.
호날두의 최근 득점 페이스가 엄청나다. 지난달 토트넘전(3-2 승)부터 호날두는 5경기 8골을 넣고 있다. 맨유가 최근 득점한 9골 중 8골이 호날두의 득점이다. 유일한 1득점은 레스터 시티전(1-1 무) 프레드의 득점이다. 어느덧 리그 17호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손흥민과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맨유 복귀 후 37경기 23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킨은 호날두에 득점에 대해 "그것이 이 경기에서 그의 유일한 기회였다. 첼시가 만든 기회들을 봐라. 만약 호날두가 첼시에 있었다면, 그는 50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호날두는 그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형편없는 맨유에 있다"라며 호날두를 칭찬하는 동시에 맨유를 비판했다.
이어 "그의 터치, 움직임, 그가 돌았을 때 그는 골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대단하다"라며 "호날두는 적절한 지역에서 공을 받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맨유는 올해 좋지 못하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득점을 생산해내고 있다"라며 계속 칭찬했다.
킨과 함께 출연한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제이미 레드냅은 호날두가 압박을 하지 않아 비판받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레드냅은 "나는 여전히 압박을 강하게 하는 팀에 호날두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 선수가 압박하지 않는 것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호날두가 득점을 한다면 사람들은 그를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냅은 "호날두의 득점 능력 때문에 그를 받아 들일 수 있다. 나는 그의 주변 다른 선수들에게서 그런 능력을 보지 못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빨리 뛰면서 잃어버린 공을 쫓는 선수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라며 호날두의 골 결정력에 대한 칭찬을 보냈다.
[사진 = APF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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