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행복한 고민이다. 과연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떤 선택을 할까.
롯데는 머지 않아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중은 29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7회초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투구수는 9개면 충분했다.
지난 해 4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하며 롯데의 뒷문을 지켰던 김원중은 올해 늑골 부상으로 인해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에 나서고 있는 김원중은 이날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롯데는 김원중을 대신해 최준용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하고 있다. 최준용은 13경기에 등판해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로 김원중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는 중이다.
과연 김원중이 돌아오면 최준용과 바통 터치를 하게 될까. 서튼 감독은 2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원중에 대해 "김원중이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공 9개를 던졌고 몸 상태도 좋다고 들었다. 좋은 진전이 되고 있다는 사인이다"라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이어 서튼 감독은 "김원중이 1군에 합류하면 바로 마무리투수 역할로 나가지 않을 것이다. 접전 상황에 나가보고 경기 감각을 되찾을 것이다. 준비가 되면 다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면서 "지금 특정 선수가 7회나 8회에 나오지 않는다. 라인업, 점수차 등 여러 요소를 파악해서 가장 좋은 매치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김원중이 돌아오면 누가 마무리투수로 등판하더라도 롯데의 불펜은 한층 강력해질 것이라는 사실 말이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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