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가 주축들의 공백에도 3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 8승2패. 5할 승률 회복이 눈 앞이다.
KT 위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6-4로 이겼다. 3연승했다. 11승12패가 됐다. 키움은 2연승을 마감하며 13승11패.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뒤이어 심재민, 박시영이 키움의 추격을 버텨내며 3연승을 달성했다. 2연투한 김재윤 대신 주권이 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중간안타를 쳤다. 박찬혁이 우선상 깊숙한 선제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이 투수 맞고 2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날렸다. 박찬혁이 추가점을 올렸다.
KT는 2회에 빅이닝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병호의 볼넷과 조용호의 중전안타, 상대 폭투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병희가 2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홍현빈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심우준의 2루 땅볼로 2사 2,3루 기회. 키움 2루수 김혜성의 김민혁 타구의 포구가 좋지 않았다.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채 땅볼 토스를 시도했으나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키움은 3회말 1사 후 박찬혁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이정후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정후의 평범한 파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한 게 컸다. 그러자 KT는 5회초 1사 후 김민혁의 우선상 2루타와 황재균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잡은 찬스서 오윤석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이 더블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오윤석이 1루에서 세이프. 8회에는 오윤석의 볼넷과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은 뒤 장성우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7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9회말 이용규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늦었다. 돌아온 장재영이 2이닝 5탈삼진 무실점, 156km 패스트볼로 키움 팬들을 위로했다.
[김병희(위), 엄상백(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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