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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고급 승용차만 골라 훼손한 50대 남성을 경찰이 CCTV 추적과 잠복 끝에 붙잡았다.
29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의 한 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고급 승용차만 골라 쇠붙이로 훼손한 5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경비 인력이 적은 대학 후문 주차장으로 들어와 외제차 주변을 서성인다.
A씨는 손전등으로 차 안 인기척을 살핀 뒤 손에 쥔 쇠붙이로 조수석 문을 긁는다.
그는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A씨의 범행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훼손한 차량만 11대였고, 나흘간 피해를 본 차량은 총 55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수집이 명확하게 되어있는 상황이지만, A씨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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