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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방망이가 매섭다. 첫 타석에서부터 시즌 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잭 톰슨의 4구째 92.3마일(약 148.5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08.5마일(약 174.6km) 비거리 425피트(약 129m)를 마크했다.
타격감이 절정에 달해 있는 김하성이다. 그는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날(29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신고하더니 30일 첫 타석에서 또 한 방을 때려냈다.
0-2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투런포에 힘입어 단숨에 2-2로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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