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 오세근이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정조준한다.
오세근은 2011년 KGC인삼공사에 입단, 팀 우승 3회와 신인왕과 리그 MVP 수상 등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외국선수와의 거친 몸싸움을 견뎌내야하는 센터 포지션에서 이런 성과를 거두기란 쉽지않다.
국내 빅맨들 중 테크닉이 여전히 가장 빼어나다. 전성기보다 운동능력은 떨어지지만, 기술과 경험으로 어지간한 외국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SK와의 챔피언결정전서도 SK의 오세근 매치업이 최대 관전포인트다. 정규시즌에 5승1패로 SK를 압도한 건, 오세근이 SK 특유의 림어택 전술을 무너뜨릴 정도의 높이가 결정적이었고, 공격에선 미스매치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기술 외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최고의 자리를 유지중인데 KGC 인삼공사의 입단은 절묘한 인연이다. 오세근은 29일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도 구단에 '(평상시보다) 더 좋은 홍삼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곧바로 구단은 오세근에게 홍삼을 선물했다. 오세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오세근 인스타그램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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