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미 조별리그 통과라는 목적을 이뤘지만 일본 팀은 꼭 이겨야 한다는 게 전북의 마음가짐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오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베트남 통낫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앞서 치른 5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긴장을 풀기엔 이르다. 6차전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상식 감독은 “16강을 확정 짓고 마지막 요코하마전을 앞두게 됐다. 부담감은 직전 경기보다 덜하지만 의미가 있는 경기이다. 요코하마와의 1차전 경기에서 이겼으나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한 점들을 보완하여 요코하마전 좋은 결과로 조별 예선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3주간의 ACL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김 감독은 “3승 2무로 5경기 무패를 했다. 하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앞서 이야기했듯 날씨, 환경 등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 실력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번 경기는 한일전이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과 J리그를 대표하는 요코하마의 경기는 의미가 있다고 전부터 얘기했다. 우리 선수들도 한일간의 맞대결이라 충분히 정신 무장을 하여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16강 진출 이후에도 토너먼트에서 일본팀들을 만날 수 있기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조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정해진다. 아직 다른 조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현재로서 조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