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10년 만에 2위 이상의 성적으로 4월을 마쳤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 선발 이인복은 7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데뷔 첫 7이닝 투구였고, 첫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오른손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전준우가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가 1회부터 완벽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한동희가 LG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전준우가 김윤식의 3구째 130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양 팀은 1회 이후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팽팽한 투수전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3회 이대호와 피터스의 연속 안타와 지시완의 자동 고의4구로 만루 찬스를 손에 넣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는 1회 1사 2루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득점권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롯데 선발 이인복에 꽁꽁 묶였다. 롯데 내야진들 또한 탄탄한 수비로 이인복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인복은 타선과 수비의 활약에 부응하듯 5회말 서건창-리오 루이즈-허도환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었고, 6~7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이인복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김대우(⅔이닝 1실점)-구승민-최준용(1⅓이닝)을 차례로 투입해 리드를 지켜냈고,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LG와 3연전 중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일찍이 위닝시리즈를 기록, 2위로 4월을 마치게 됐다. 롯데가 4월을 2위 이상으로 마친 것은 지난 2012년 4월 29일(1위) 이후 처음으로 무려 10년 만이다.
[롯데 전준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서 2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