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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조나단 우드게이트가 임대생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득점과 후반 15분과 34분에 터진 손흥민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실점했지만, 승리는 지켰다.
공격진에서 손흥민이 빛났다면 수비에서는 로메로가 빛났다. 로메로는 풀타임 뒤며 결정적인 수비와 깔끔한 슬라이딩 태클, 전진성 있는 패스,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로메로는 공중볼 경합 2회 모두 승리, 땅볼 경합 8회 중 5회 승리를 포함해 태클 3회 중 2회 성공,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3회, 볼 점유 회복 8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뒤에 거인이 있었다. 공을 쓸어 올릴 뿐만 아니라 태클도 화려하게 만들어 경기장 주변에 울려 퍼지는 엄청난 소리의 박수를 일으켰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 이전에 그의 태클이 있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거의 흠잡을 데 없는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평점 10점을 줬다.
영국 매체 'BBC'에 출연한 토트넘 출신 우드게이트는 "그를 영입한 것은 환상적인 계약이다. 그는 중앙 수비수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그는 매우 빠르게 그라운드를 가로지른다"라며 "나는 로메로가 모든 경기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임대온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2달가량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에도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완전 이적할 계획이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이 로메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메로의 임대 계약은 2023년 6월까지기 때문에 완전 이적은 천천히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쇠윤주의 패스를 태클로 저지하는 로메로.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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