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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가수 KCM의 허세에 분노했다.
박준형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토니안, 천명훈, 앤디, KCM의 빽토커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 앤디는 '안다행' 유경험자 토니안, KCM에게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KCM은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아~ 걱정 마 형님. 오늘 싹 잡아버리지. 바다에 있는 모든 어종을 싹 씨를 말려 버리고. 진짜"라고 허세 시동을 걸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준형은 "거만해. 제일 거만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KCM은 이어 앤디에게 "주꾸미 드시고 싶어 형? 오우, 쭈꾸미 잡아 주지 내가"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아 나 진짜! 주꾸미 철이라도 쟨 못 잡아"라고 발끈했다.
KCM은 또 "그때 산이었는데도 다 했단 말이야. 그래서 할 게 없었어. 나랑 같이 간 사람들이. 그래서 사담만 나누다 왔다니까"라고 자신만만해 했고, 당시 동행했던 박준형은 "진짜... 진짜... 와... 꼴 보기 싫어"라고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아먹는다)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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