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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 영입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스 영입을 추진한다. 여러 팀들이 라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맨유가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이 라이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현재는 맨유행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는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랄프 랑닉 감독과 작별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텐 하흐 감독은 기존 맨유 선수단 물갈이를 예고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알아보는 중이다.
라이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했다. 웨스트햄 내에서 2번째로 많이 출전한 선수다. 볼 터치는 2,391회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팀 내 최다 기록이다. 패스 성공률은 91.5%를 기록했다. 팀 내 2번째 기록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는 선수다. 어릴 적에는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으나 성인이 되어 잉글랜드 국적을 택했다. 만 19살이던 2019년에 데뷔해 현재까지 A매치 28경기를 소화했다. 11월에 열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이스가 맨유에 합류하면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에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설이 불거졌다. 마티치는 시즌 도중에 본인이 직접 이별을 알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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