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그림체 예쁜 원작 웹툰,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최성은이 '안나라수마나라'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3일 오전 넷플릭스 새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김성윤 감독이 참석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의 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창욱이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의문의 마술사 리을로 변신했다. 리을은 버려진 유원지에서 앵무새 미녀와 함께 살아가며 온갖 소문과 궁금증에 휩싸여 있다.

최성은은 사업 실패 후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홀로 동생을 돌보며 힘겹게 살아가는 윤아이를 연기했고, 황인엽은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원작을 감명 깊게 봤다는 최성은은 "아름다우면서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였다. 그림체가 예뻐서 영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작업하면 너무나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각본을 받아든 이유를 전했다.

최성은은 또한 "매 작품 어렵지만 특히 해야할 것이 많았다. 음악이 많다보니 여러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저도 몰랐던 윤아이의 감정을 가사를 통해 느꼈다. 뮤직 드라마의 묘미였다"라고 짚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6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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