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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우루과이의 신예 공격수 누녜스(벤피카)가 유럽 5대리그를 제외한 선수 중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일(현지시간) 유럽 5대리그를 제외한 전세계 주요 10개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이적료가 높은 선수들을 조사해 소개했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 중인 누녜스는 이적 시장에서 7070만유로(약 943억원)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아 유럽 5대리그 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았다.
22살의 신예 공격수 누녜스는 지난시즌부터 벤피카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2019년 열린 페루와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우루과이가 기대하고 있는 신예 공격수다. 누녜스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6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리그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누녜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려 벤피카의 8강행을 이끄는 등 유럽 최고 무대에서도 기량을 검증받았다. 누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뉴캐슬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만 아니라 누녜스도 경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누녜스에 이어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산토스(브라질)가 5750만유로(약 767억원)로 유럽 5대리그 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시장가치가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스포르팅(포르투갈)의 이나시오(포르투갈)가 5220만유로(약 696억원)로 뒤를 이었다.
FIFA CIES는 유럽 5대리그를 제외한 리그 중 포르투갈, 네덜란드, 터키, 오스트리아, 스위스, 브라질, 미국 등 전세계 10개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승으로 시장 가치를 조사했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터키) 동료 설러이(헝가리)는 1340만유로(약 179억원)로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시장가치가 4번째로 높았다. 반면 김민재는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벤피카에서 활약 중인 우루과이의 신예 공격수 누녜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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