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박종훈이 본격적으로 재활 등판에 나섰다.
SSG는 3일 "이날 한화와의 퓨처스 연습경기에 박종훈이 재활 후 약 11개월 만에 첫 경기를 출전했다. 투구수 21개에 1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 최고구속 135km를 기록했다. 직구 스피드는 평균 130km대 초반으로 커브 움직임이 여전히 좋았고, RPM은 2700대 내외였다. 투구 후 팔 상태는 이상 없으며, 추후 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음 경기는 8일에 40구 투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훈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재활을 소화해왔다. 6월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함께 수술을 받은 문승원보다 페이스가 살짝 빠른 편이다. 지난 겨울에는 SSG와 4년 65억원에 비 FA 장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종훈은 구단을 통해 "약 11개월 만에 타자가 타석에 서 있고, 포수가 직접 사인을 내는 연습경기에 나갔는데 긴장도 많이 됐지만, 너무 재밌었다.무엇보다 팔이 아프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건강히 준비해서 돌아갈 테니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종훈.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