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가 마이애미 히어로였다, 필라델피아 엠비드 공백 컸다, 에이튼 이름값, 돈치치 45점 퍼붓고도 좌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히로가 마이애미의 히어로였다.

동부 1번 시드의 마이애미 히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서 4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6-92로 눌렀다. 먼저 1승을 챙겼다.

마이애미가 조엘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 엠비드는 손가락 파열을 안고 뛰어왔으나 최근 안와골절과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다. 결국 1차전서 결장했다. 엠비드의 결장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점슛 4개 포함 25점을 기록했다. 뱀 아데바요는 엠비드가 빠진 골밑을 접수했다. 야투적중률 80%를 자랑하며 2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보탰다. 간판 지미 버틀러는 15점 9리바운드를 지원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7점, 타이리스 맥시가 19점, 제임스 하든이 1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든은 예전의 압도적 모습이 아니었다. 효율이 떨어졌다. 야투성공률 38.5%에 그쳤다.

서부 1번 시드의 피닉스는 4번 시드의 댈러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서 121-114로 이겼다. 빅맨 디안드레 에이튼이 2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데빈 부커는 야투성공률이 35%에 그쳤으나 23점을 보탰다. 베테랑 크리스 폴은 19점을 지원했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45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히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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