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두 SSG가 151억원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오태곤의 결승타를 앞세워 신승했다.
SSG 랜더스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4-2로 역전승했다. 20승6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2연승을 마감하며 10승17패로 9위.
SSG 151억원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복귀 이후 한 경기에 가장 많은 7피안타를 기록했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1실점만 했다.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0.56.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정현이 좌선상안타를 쳤다. 박상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정은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재훈이 선제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쳤다. 최재훈은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를 날렸다.
SSG는 4회까지 윤대경에게 끌려 다니다 5회말에 실마리를 풀었다. 2사 후 이흥련이 좌측 2루타를 날렸다. 최지훈이 우선상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고, 한화는 7회초 2사 1,3루 찬스를 놓쳤다.
SSG에 기회가 왔다. 7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좌전안타를 쳤다. 김성현의 희생번트를 댔다. 오태곤이 역전 결승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대타 김강민도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8회말에는 1사 1,3루 찬스서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타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범수가 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9회말 1사 1,3루 찬스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재역전을 하지 못했다. SSG 불펜은 조요한~김택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요한은 홀드를 챙겼고, 김택형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광현(위), 오태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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