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하며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KT는 선발 소형준이 6이닝 동안 투구수 100구,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 황재균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던 KT는 '상승세' 롯데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외국인 투수와 대결에서 잘 던져줬고, 중간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승리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특히 포수 장성우가 영리한 볼 배합으로 투수진을 잘 이끌어줬다. 타선에선 박병호와 황재균이 베테랑답게 결정적인 홈런과 안타를 쳐줬다. 박병호가 3안타로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어린 선수들도 투지 넘치게 잘 뛰어줬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T 이강철 감독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KT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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