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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탁재훈의 골프 요청을 거절하며 주말엔 김지민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 성훈이 당구장에서 멤버들을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개인 큐대까지 들고 온 김수로에게 “당구장에 온 김에 재훈이 형이랑 좀 놀아줘라. 재훈이 형이랑 같이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맨날 준호한테 전화해서 골프 치러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김준호가 정말 한번을 같이 가주질 않는다며 “한번 좀 가자. 한번 쳐주라”라고 대놓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왜냐면 내가 주말엔 지민이랑 있어야 되니까”라고 대답해 모두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더 열받는 게 뭔지 아냐”며, “쟤가 지민이랑 사귀는 게 방송에 나갔잖아. 댓글이 뭔지 아냐. 이상민은 축하해 주지도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억울해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그래 맞아. 너 그랬어. 내가 봐도 그랬어. 나도 댓글 남길 뻔했어”라며 깐족거렸다.
하지만 이상민은 “그 댓글 밑이 형 얘기다. 형도 부러워서 표정 안 좋았다고”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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