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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손흥민이 트위터 대열에 합류했다. 첫 게시글을 올린지 한 시간이 채 안 된 지난 현 시점 팔로워 수는 6만 명을 넘어섰다. 이 숫자는 현재 실시간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만큼, 영국 현지시간으로 3일 자정이 되기 전 10만 팔로워 달성도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손흥민은 이날 저녁 8시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셀카와 함께 “여러분 안녕, 이건 진짜 내가 맞다. 트위터를 열게 돼 설렌다(Hi everyone, this is the real me, excited to open my Twitter!)”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계정엔 트위터 차원에서 손흥민의 공식 계정임을 보장하는 공인 인증 표시, 이른바 ‘파란 딱지’도 붙었다.
손흥민은 “앞으로 이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소식들로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해 달라”는 코멘트와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팬들은 손흥민의 셀카에도 열광하고 있다. “깐흥민(앞머리를 넘겨 이마를 드러낸 손흥민)도 멋있는데, 덮흥민(앞머리로 이마를 덮은 손흥민)도 예쁘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이 게시글은 올라온 지 수십여 분 만에 5만 건 넘는 ‘좋아요’를 받는가 하면, 6000차례 넘게 리트윗 됐다. 손흥민의 이름값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숫자다.
손흥민은 첫 게시글을 올린 뒤 십여 분 뒤엔 자신의 음성 메시지가 담긴 트위터 스포츠의 게시글을 리트윗 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 억양이 섞인 유창한 영어로 “트위터에 가입하게 돼 흥분된다. 여러분과 축구에 대한 모든 것, 취미 등 이것저것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팔로우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까지 아홉 개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했는데, 소속팀인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계정과 한국어 버전 계정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 옛 동료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단짝’ 해리 케인 등의 계정이 포함됐다.
[사진 = 트위터 @Sonny7]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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