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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많은 경험이 큰 힘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국가대표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신인 파워랭킹 1위로 선정됐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신인 파워랭킹을 선정하며 1위로 스즈키 세이야를 꼽았다. 신인상 투표가 아닌, 현재 성적과 올 시즌 기대치를 합산한 결과다.
매체는 스즈키 세이야를 1위로 선택했다. 스즈키는 2021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시카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약 1071억원)의 '잭팟'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범경기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정규시즌 뚜껑을 열자 비로소 진가가 나오고 있다.
스즈키는 4일 경기 전까지는 22경기에 출전해 20안타 4홈런 15타점 13득점 타율 0.278 OPS 0.926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신인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스즈키가 1위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건 다른 우리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스즈키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유력 수상자로 선정하는 것을 좋아했다. 일본 센트럴리그 전 스타가 화끈한 스타트를 끊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스즈키는 0.278/.398/.528를 기록 중인데, 이는 신인왕은 물론 MVP 투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수치"라며 "스즈키보다 타점, 2루타, 볼넷, 안타가 많은 신인은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즈키는 지난달 10~19일 11안타 4홈런 11타점 타율 0.423 OPS 1.504의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고, 4월 한 달 동안 모든 경기에 출전해 19안타 4홈런 14타점 타율 0.279 OPS 0.934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지난 3일 '이달의 신인'으로 꼽혔다.
'MLB.com'은 스즈키에 이어 신인 파워랭킹 2위로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를 선정, 제레미 페냐(휴스턴, 3위), 조 라이언(미네소타, 4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5위), 스펜서 토켈슨(디트로이트, 6위), 맥켄지 고어(샌디에이고, 7위), 조이 바트(샌프란시스코, 8위),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9위),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10위)이 신인 파워랭킹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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