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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파친코'에 함께 출연한 이민호와 윤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현리는 4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개봉한 일본 영화 '우연과 상상'(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세계적 성공을 거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세 가지 이야기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문은 열어둔 채로', '다시 한 번'로 이루어져 있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2등 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리는 '우연과 상상'의 첫 번째 에피소드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의 주연 츠구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츠구미는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친구에게 새로운 연애담을 털어놓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현리는 최근 화제작인 OTT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7회에서 키요 캐릭터로 출연했다.
이날 현리는 '파친코'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얘기했다. 그는 "이민호가 일본어 대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더라.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제게 일본어 발음에 관해 물어보셨다. 배우로서 진지한 모습을 많이 봤다"라고 연기 열정을 높이 샀다.
또한 현리는 "저는 이 사람처럼 돼야겠다 싶은 롤모델이 없었다. 그런데 윤여정 선배님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말씀하시는 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 그 나이에 저렇게 활발하게 나라를 가리지 않고 연기 활동하시는 걸 보고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더불어 현리는 "'파친코' 대본을 읽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 계신 작가님이 쓰셔서 오히려 더 좋았다. 제3자의 입장에서 재일교포 얘기를 쓴다는 게 더 객관적이라. 누가 나쁘고 누가 좋고, 사람의 일상은 이렇게 단순한 게 아니니까 그런 걸 잘 포함해 써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파친코'의 영어, 일어, 한국어 대본을 다 갖고 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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