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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42)이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가 맨유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추천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리가 포르투갈에서 27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 2골, 바이에른 뮌헨에 1골을 넣은 누녜스는 16강 2차전 아약스전(1-0 승)에서 득점하며 벤피카를 8강으로 이끌었다.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 1,2차전에서 각각 1골씩 넣었지만, 합산 점수에서 4-6으로 밀리며 탈락했다. 하지만 누녜스는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와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지난주 누녜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낸 클럽 중 하나다. 누녜스는 포르투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벤피카의 임시 감독 넬슨 베리시모는 이미 올여름 누녜스가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상당한 금액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전 주앙 펠릭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판매했던 금액인 1억 600만 파운드(약 1670억 원)에 비유했다"라며 "그럼에도 전 맨유 공격수이자 누녜스와 같은 우루과이 국적인 포를란은 누녜스에게 맨유로 이적하라고 추천했다"라고 덧붙였다.
포를란은 유튜브 채널 '브레이킹 더 라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누녜스가 벤피카에서 정말 잘하고 있고 엄청난 시즌을 즐기고 있는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포르투갈 리그뿐 아니라 UCL에서도 6골을 넣으며 벤피카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라며 누녜스를 칭찬했다.
그는 "누녜스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맨유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점점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나아지고 있지만, 확실히 모든 사람은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며 "그와의 계약은 맨유에 나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그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누녜스는 편안함을 느낄 것이고 익숙한 장소에 온 것처럼 아늑하다고 느낄 클럽이다. 누녜스가 맨유에서 뛰게 되면 정말 멋질 것"이라며 누녜스를 간절히 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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