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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재출범한 이후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MSN은 4일(한국시간) 지난 1992년 이후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의 선수 19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엘리트 클럽은 아니다. 때문에 선수를 영입할 때 저렴한 이적료의 선수를 필요로 한다'며 토트넘이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들을 언급했다. 200만파운드(약 32억원)에 토트넘이 영입한 클린스만, 350만파운드(약 55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마이클 캐릭, 700만파운드(약 110억원)에 영입했던 가레스 베일 등이 소개됐다.
지난 2015년 2200만파운드(약 34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이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손흥민도 역대 최고의 영입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MSN은 '목록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이적료가 상당히 높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가 2200만파운드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적료'라며 손흥민이 이적료 대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시즌 동안 127골을 넣었고 점점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의 가치는 토트넘이 지불한 이적료의 최소 4배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89골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1경기에 출전해 19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살라를 3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은 오는 8일 오전 3시45분 살라가 이끄는 리버풀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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