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35)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영입이 역대 최고의 1월 이적 시장 영입이라고 극찬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3-2로 이겼다.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5-2로 앞선 리버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에 리버풀은 불라예 디아와 프란시스 코클랭에게 실점하며 0-2로 밀렸다. 위기에 몰린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디오고 조타를 대신해 디아스를 투입했다. 교체 전술은 적중했다. 디아스는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리버풀은 후반에 파비뉴, 디아스,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이 터지며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스포츠 바'에 출연한 오하라와 첼시 출신 제이슨 쿤디(52)는 디아스를 칭찬했다. 오하라는 "그들은 약간 변화를 줬다. 디아스가 들어갔다. 대단한 선수다. 아마도 역대 최고의 1월 계약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경기를 바꿨다"라며 디아스 영입에 대해 극찬했다.
쿤디도 "디아스는 내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본 그 누구보다 훌륭하다. 내 생각에 디아스는 계속해서 활약해 마네처럼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리버풀은 매우 좋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다. 그들은 훌륭한 감독과 뛰어난 선수단을 갖고 있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1월 이적 시장 막판 리버풀로 이적한 디아스는 빠르게 리버풀에 적응해 나갔다. 리버풀에서 21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살라, 마네, 조타,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보유하고 있던 리버풀은 디아스까지 영입하며 위협적인 공격수 5명을 데리고 있다.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CL,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리그컵을 우승한 리버풀이 나머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면 잉글랜드 역사상 첫 '쿼드러플'을 달성한 팀이 된다. EPL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FA컵은 첼시와의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UCL 결승 상대는 5일 결정된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는 맨시티가 4-3으로 이겼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