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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울로 디발라(29, 유벤투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난다. 2015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을 열었지만, 결렬됐다. 자유계약(FA) 선수로 나오는 디발라는 빅클럽들이 노리는 FA 최대어 중 하나다. 다른 FA선수는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있다.
디발라가 FA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맨유,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잉글랜드 클럽과 파리 생제르맹(PSG)도 영입 명단에 디발라를 올려뒀다. 바르셀로나는 디발라와 강하게 연결됐던 클럽이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는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파울로 디발라는 이탈리아에 남길 원한다. 그리고 인터 밀란을 선택했다"라며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최대 라이벌 인터 밀란과 여름에 FA로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디발라의 에이전트는 최근 인터 밀란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제 합의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디발라와 인터 밀란의 계약 기간은 4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봉은 600만 유로(약 79억 원)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7시즌을 활약하며 289경기 114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5연패를 달성했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도 4회 기록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에서도 3회 우승하며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유벤투스에서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믿고 있다. 그래서 디발라를 내보낼 것"이라고 전하며 디발라가 팀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 때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17경기 7골을 넣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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