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빌보드"…데뷔 클라씨, 2008년생 막내 데리고 전세계 노린다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방과후설렘'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클라씨(CLASS:y 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가 정식 데뷔했다. 목표는 "빌보드"라고 당차게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Y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 발표 기념 대면 쇼케이스에서 클라씨는 "처음인 게 많아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설??? 연습한 걸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클라씨는 '방과후 설렘'의 데뷔조로 'CLASS'(Class is over-수업을 끝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한 ':'(콜론), '같은 K팝이지만 차원이 다른 클라씨만의 음악을 즐겨보자'는 'Why(=Y) don't we enjoy same same but different music of CLASSY?'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앨범명에 'Y'가 붙어있는데, 소속사는 "클라씨는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직접 소비하고 생산하며 매번 새롭게 커스터마이즈(Customize)하는 그룹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즈'의 시작인 데뷔앨범 역시 미지수로 대표되는 X가 아닌 미지수 Y(알려지지 않은 미지–unkwon unknowns)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전이 프로듀싱한 데뷔 메인 타이틀곡은 '셧다운(SHUT DOWN)'. 소속사는 "파워풀한 매력이 가득한 K-WOOD(K-Pop+Bollywood) 댄스곡"이라고 정의하며 "새로워진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겠다는 클라씨의 의지를 가사에 담아, 차원이 다른 K팝을 보여줄 전망이다"고 했다.

신인이지만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은 넘쳤다. 클라씨는 '셧다운'을 처음 들었을 때 "아,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클라씨를 이제 마음껏 대중 분들께 소개드릴 수 있겠다', '클라씨만의 세계관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더라"고 고백했다.

2008년생 멤버인 박보은, 김선유가 막내들이다. 막내들은 긴장보다 설렘이 컸다. "내가 좋아하는 언니들과 한 팀이 되어서 진짜 이 언니들이랑 무대를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됐다"고 했다.

클라씨는 스스로 "퍼포먼스와 보컬이 장점인 그룹"이라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보컬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또한 "나이 어린 친구들이 있는 게 장점"이라면서 이 덕분에 "무수히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클라씨는 "빌보드가 목표"라면서 "목표가 큰 만큼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는 걸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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