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아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최근 종교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거듭하며 조심스럽게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김건희 대표측 인사와 불교계 인사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비공개로 만났다.
김 대표와 자승 스님과의 만남은 지난달 26일 이뤄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도 함께 만났으며 김 대표는 봉은사를 찾은 일반 신도들의 사진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에도 비공개로 봉은사를 찾아 자승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주간 오심 스님 등과 1시간가량 차담을 나눈 적이 있다. 자승 스님은 현재 봉은사 어른 스님인 회주(會主)로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일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다. 김 대표는 구인사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예방한 뒤 경내 조실에서 스님들과 비공개로 면담하고 윤 당선인의 인사를 대신 전달했다고 한다. 온라인에선 김 대표가 구인사 방문시 입은 치마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대표가 입은 치마로 추정되는 제품은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가격이 5만원대라고 한다.
정치권에선 윤 당선인의 취임식을 계기로 김 대표의 공개 활동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전시를 관람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엔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등 조금씩 외부 활동에 나선 상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