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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A매치를 치를 브라질이 치열한 대표팀 발탁 경쟁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4일 브라질 공격수들의 대표팀 발탁 경쟁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 합류가 가능한 3명의 공격수들이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며 히샬리송(에버튼),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소개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열린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제주스는 지난 1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호드리구는 지난 1일 열린 에스파뇰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전 승리와 함께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특히 지난 3월 브라질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제주스는 지난 3월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9경기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글로보는 '지난 3월 브라질 대표팀 소집에선 7명의 공격수들이 발탁됐다'며 '6월 대표팀 소집에는 6-7명의 공격수가 발탁될 예정인 가운데 9명의 공격수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다음달 열리는 한국전을 앞두고 23명 또는 26명의 대표팀 선수를 소집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히샬리송, 안토니(아약스), 마르티넬리(아스날),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스와 함께 쿠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헐크(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피르미누(리버풀) 등이 대표팀 재발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승5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선 1-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019년 친선경기에선 0-3 완패를 당했었다. 브라질은 다음달 열리는 한국전을 위해 정예멤버가 방한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제주스와 리버풀의 피르미누.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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