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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명문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은 4일(현지시간)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의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나폴리는 다음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쿨리발리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김민재 영입설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또한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 등 현지언론은 '나폴리는 수비수를 찾고 있다. 지운톨리 단장은 2명의 수비수를 영입 목록에 올려 놓았다'며 '나폴리는 후방을 보강할 또 다른 수비수가 필요하다. 임대 영입한 튀앙제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나폴리는 또 다른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재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좋아하는 특성을 보유한 수비수다. 스팔레티 감독은 일대일에 강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 김민재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가 임대를 거부했다. 대신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했다. 튀앙제브는 올 시즌 종료와 함께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1승7무7패(승점 70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나폴리는 최근 7경기 연속 실점하는 등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종반 치열한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는 과정에서 피오렌티나와 엠폴리에게 3골을 허용하며 패하는 등 불안함을 노출했다. AC밀란(승점 77점)과 인터밀란(승점 75점)을 상대로 세리에A 선두 다툼을 펼치던 나폴리는 시즌 종반 수비 불안을 드러낸 가운데 다음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보강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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