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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난타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난타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쳤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득점을 위한 공격적인 철학으로 안필드 원정을 떠날 것이다. 리버풀은 수비 뒷공간에 많은 공간을 남겨 놓는 경기를 펼치고 있고 토트넘은 리버풀 수비진을 상대로 속공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올 시즌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6골을 넣은 위협적인 팀'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같이 주도권을 잡고 상대 진영에서 주로 경기를 펼치는 팀을 상대로 위협적인 속공 능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꾸준히 리버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테스트할 것이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치른 최근 8번의 경기에서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돌파하고 5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열린 리버풀전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22골)가 이끄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득점왕 경쟁에서 살라를 3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이 없는 손흥민과 달리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5골을 넣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승점 61점)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올 시즌 종반 아스날(승점 63점)과 4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승점 82점) 역시 맨체스터 시티(승점 83점)과 리그 선두 다툼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토트넘과 리버풀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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