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유키스 훈(본명 여훈민·31)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훈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떨리는 마음이지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 보겠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며 연인이 있음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이름이 황지선이라고 공개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 오는 5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훈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 편지를 빌어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는 유키스 훈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훈은 지난 2009년 발라드 가수 여훈민으로 데뷔했다. 2011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멤버 수현과 함께 유닛 그룹 수현&훈을 결성했다. 또한 2010년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남자가 사랑할 때'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 유키스 수현, 기섭과 함께 신생 기획사 탱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훈은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하 유키스 훈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키스 훈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떨리는 마음이지만
한자 한자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이 소식을 전함으로써 무엇보다 저를 그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분들께서
혹여나 서운 하시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라는 사람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가장 큰 이유였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팬분들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하고 또 고심한 끝에
결정한 길이기에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실 거라 믿고,
이렇게 용기 내어 말씀 전합니다.
사실 저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은 황지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
오는 5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빌어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는 유키스 훈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훈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